예술나눔 공익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 출범 후원경매…박서보·이건용 등 참여



미래세대를 위한 예술나눔 아트플랫폼을 지향하는 '아이프칠드런'의 공익재단법인 출범을 돕는 후원경매가 열립니다.

아이프칠드런(aif children)은 서울옥션과 함께 박서보, 이건용 화백 등 미술가 20여 명이 후원하는 특별 온라인경매를 오는 12일(월)부터 22일(목)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박서보, 이건용, 김근태, 박성민, 윤병락, 변웅필, 김남표, 윤종석, 최은정, 김경민, 강민수, 송필, 윤기원, 성태진, 권주안, 박성수, 남지형, 임희조, 김수수, 나난 등 미술가 20명과 주영갤러리, 가람화랑, 피에스판화공방, 호리아트스페이스, 아이프앤코 등이 참여합니다. 서울옥션은 온라인 경매를 지원합니다.

출품작은 100여 점으로, 우고 론디노네, 알렉스 카츠, 로즈 와일리, 김환기, 박서보, 이건용, 하종현, 김근태, 남춘모, 윤병락, 김현식, 변웅필, 문형태, 박성옥, 나난 등 미술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작가의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경매 취지에 맞춰 낙찰 작품에 구매수수료는 부과하지 않으며, 작품 운송료도 서울 경기권은 무료, 일부 원거리 지역도 소정의 금액만 부담하면 됩니다.

아이프칠드런은 "경매 시작가는 평소 전시 가격의 절반 선이거나 특별 할인돼 새롭게 미술애호가로 입문하는 사람에게도 '착한 소비', '행복한 소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작품을 후원한 이건용 화백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예술이 사회에 공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이프칠드런의 출범이 우리의 미래세대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좋은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후원경매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경매에 소장품 70여 점을 내놓은 아이프칠드런 공익재단법인 출범 준비위원회 김윤섭 대표는 "예술이 지닌 정신적 가치는 '미래를 위한 꿈'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프칠드런 설립을 준비했다. 한국은 물론 세계 각지의 미래세대가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아트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10일(토)부터 21일(수)까지 서울 중구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출처] KBS 뉴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61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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