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graphy

강세경

(b. 1973~)

강세경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프린트 베이커리(서울, 2022), 리서울 갤러리(서울, 2021), ‘꿈. 현실이 되다’(인사아트센터, 서울, 2018), 가나아트부산(부산, 2014)등 10여 회의 개인전에 참여했고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장흥 가나아뜰리에 입주작가로 작품 활동을 하며 ‘Hello Autumn’(스페이스사직, 부산, 2022), ‘Galleries Art Fair’(SETEC, 서울, 2022), ‘문화, 투자가 되다_세기의 동행’(서울옥션하우스, 서울, 2019), ‘Spring Hong Kong Sale’(그랜드 하얏트호텔, 홍콩, 2014)등 수십 개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1996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98년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2010~2023  가나아뜰리에 입주작가

‘인간 욕망을 풍자하는 뫼비우스의 띠’ 

인류의 역사는 욕망의 역사이다. 인류의 문명이 발전할수록 인간들은 새로운 욕망에 사로잡히고 그 욕망의 굴레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상황에 가로막히게 되었다. 사실 욕망의 원천이 원초적인 인간 본래의 심성에서 비롯되었다면 인간욕망의 발전에는 새로운 문명이 가져다 준 일상의 풍경과 역사 그리고 새롭게 대두되는 이즘들에 의해서 충돌하고 발생하고 구체적으로 정형화되어왔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이 시대의 풍경들이 과거의 욕망을 대변할 수 없고, 과거의 욕망들이 지금의 풍경들을 대변할 수 없듯이 어쩔 수 없이 이즘의 경계에서 충돌하고 부딪혀 온 이 시대, 이 현실에는 절대적으로 우리 주변의 풍경들만이 새로이충족되어야 할 시대적 욕망들을 품고 있다. 일련의 작품 속에는 이러한 인간의 시대적인 욕망이 현대적 사회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표현되고 또한 화석화되어 우리 스스로의 욕망을 반추할 수 있는지를 세밀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먼저 전체 화면위에 배경으로 그려진 우리가 처한, 그리고 무의적으로 잘라내어진 현실적인 풍경들은 마치 사진을 들여다보듯이 리얼하게 그려져 있지만 그것들은 흑백이라는 단조로운 풍경으로 화석화되어있다. 이 화석화된 풍경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활동하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추구하는 일상에서의 일차적인 욕망을 의미한다. 또한 그 무한한 일상의 풍경을 잘라내어 프레임에 가둔 나만의 욕망의 배경이기도 하다. 욕망을 추구하는 주변의 일상적인 현실세계를 리얼하게 그리고 다시 흑백으로 가둠으로서 더 이상 현실적인 욕망의 배경을 허락하고 있지 않다. 인간의 욕망이 정지된 구조로서 이 시대의 사회상을 강제적으로, 혹은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 앞으로 화려한 색으로 치장된 비현실적인, 그렇지만 너무나 현실적으로 그려진 욕망의 덩어리가 근대문명의 총아라고 일컬어지는 자동차의 모습을 그린다. 이 자동차는 한편으로는 일상의 배경에 걸쳐있으면서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아이러니한 모습이다. 현실은 색채를 없앰으로써 철저하게 가두고 비현실적인 요소를 현실과 부합시켜 화려한 색으로 다른 세계로 연결시키는 이 매개물이야말로 근원적인 인간의 욕망을 의미하며 또한 부추긴다. 

그렇지만 이 자동차의 화려함은 사실상 욕망이라는 ‘개념’ 그 자체이며 현실적으로 우리 세계에 사실로서 존재하는 형식적인 요소는 아니다. 현실과 욕망이라는 이 두 가지 화두를 실존과 비현실의 세계로 표현하여 욕망의 끝없는 진화와 반복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현실이라는 프레임속에 갇힌 흑백의 풍경에서 느닷없이 뛰쳐나오는 끊임없는 인간의 욕망을 폭로하고 풍자한다.  또한 흑백과 컬러, 현실적인 풍경과 꿈에 가까운 자동차, 프레임과 벗어남이란 서로 상충되는 구조적인 형식을 반복하고 차용함으로써 감상자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푼트쿰’의 회화 감상기법을 강조하고자 했다. 누구나 꿈을 꾸고 욕망을 추구한다. 그 욕망이 철저히 배제된 상황에서 돌출되는 화려한 색의 아름다움은 자신이 그 동안 꿈꾸지 못했던 이상을 의미하기도 하고 또한 절제된 이상을 거부하는 돌출적인 감정까지 더불어 함께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그래서 바라보고 있으면 현실에서 꿈을 이루는 듯한 충족된 느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꿈이 제어된 비현실적인 공간을 지적하는 풍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인간의 욕망은 시대를 거쳐 무한하게 발전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현될 인간의 본성이다. 그 꿈을 현실과 비현실적인 세계속에 놓고 끊임없이 구조적으로 비틀어버림으로서 우리는 욕망과 현실이라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한 영혼이라는 것을  극 사실주의의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Exhibitions

• Solo Exhibitions

  2022년  프린트베이커리 (롯데월드 타워점)

   2021년  리서울갤러리

                   모나무르, 갤러리 더 퍼플

   2018년  꿈. 현실이 되다. (인사아트센터) 

   2014년  가나아트부산   

   2001년  조흥갤러리

   1998년  석사학위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2년   Hello Autumn (스페이스사직)

                     Galleries Art Fair (SETEC))  

                     Spring Group Exhibition (갤러리가비)

                     소소한 전시@크리스마스 (갤러리 반디트라소)

   2021년   Galleries Art Fair (코엑스(COEX))  

                     Summer night Dreams (리서울 갤러리)

                     Real & Fantasy (갤러리 인사아트)

                     Summer collection (가나아트 부산)

   2020년   같이의 가치 -We All Together (인사아트센터)

                     SUPER COLOR! SUPER ARTISTS (리서울 갤러리)

                     REAL & FANTASY (폴스타아트갤러리)

                     ASIA HOTEL ART FAIR SEOUL 2020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HAPPY VIRUS (초이스아트컴퍼니)

   2019년   Matter,物 (SA+HONG KONG)

                     문화, 투자가 되다_세기의 동행展 (서울옥션하우스)

                     “WE BELIEVE” (GILEAD HOPE GALLERY)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를 위한 후원경매 (서울옥션)

   2018년   NEW WAVE ‘새로운 물결’展  (BNK 아트 갤러리)

                     미술관 옆 아틀리에(가나 아트 파크)

   2017년   CIGE (China International Gallery Exposition)-National Agriculture Exhibition Center, Beijing

                     바다海 (갤러리조은)

                     SEE: 새로운 형상의 어제와 오늘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백화점. 百畵店  (양주시 시립 장욱진 미술관)

                     소품락희 小品樂喜 (갤러리조은)

                     My Petite Collection  (프린트 베이커리 삼청점)

   2016년   REAL+TARGET展 -2인전 (리나 갤러리)

                     ART BUSAN (Bexco, Busan, Korea)

   2014년   Small is beautiful (가나아트센터 부산)

                     Spring Hong kong sale (Grand Hyatt hongkong)

                     SPC Square open展 (SPC Square)

    2013년   Spring Hong kong sale (Grand Hyatt hongkong)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코엑스(COEX)

                     small but plenty  (신세계백화점)

                     대구 아트페어 (ㅠEXCO)

    2012년   Spring Hong kong sale (Grand Hyatt hongkong)

                     HongKong International Artfair (Hong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Centre) Love is all around  ( 장흥아트파크 미술관)

                     Healing camp 가나아뜰리에 입주작가 보고전 (가나아트센터. 장흥아트파크)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코엑스(COEX)) 

                     Hong Kong Hotel Art Fair (Grand Hyatt HONG KONG)

  2011년   강세경,정도영 2인전 (gana art contemporary)

                     Hong Kong International ArtFair(Hong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Centre)  

                     작은것의미학 1호전 (Artuser Gallery)

   2010년   장흥아트마켓 쨈 (장흥아트파크)  

                     one point auction (서울옥션 강남점) 

                     Hong kong sale (Grand Hyatt hongkong)

                     Hong Kong Sale (One Pacific Place Conference centre. Hong Kong)

   2003년   웰컴투작업실-여기서놀자 (스톤엔워터)

   2002년   환경미술전 (서울시립미술관)  

   1999년   바깥미술-대성리전 (대성리)

                     너희가 그림값을 아느냐 (종로갤러리 서울)

   1998년   ‘CORNERING'전 (덕원 미술관) 

   1997년  ‘거울’전 (서남 미술관)

                     서울현대미술제 (서울 시립미술관)

                     한강 깃발 미술전 (한강 서울)

   1996년   동아 미술대전 (국립현대 미술관)

                     ‘픽션들’전 (인데코 갤러리)

                     ‘거울’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19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립현대 미술관)

                     MBC미술대전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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